호텔온센 닷컴이 알려드리는 온천 숙박지 스타일 안내

호텔 온센 닷컴의 모(母)회사인 이오스 여행사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어진 료칸 여행. 벌써 10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료칸”이라는 단어가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화가 없고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들 단어 “료칸(旅館)”의 일반적 의미가 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일본도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료칸”이라는 숙박의 카테고리가 개인적 취향에 의해 다변화 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전통적인 가옥의 전형을 소위 “료칸”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독자적이고 개성이 강한, 혹은 탈(脫)전통의 건축학적 시도가 료칸의 카테고리 속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고, 이것을 지칭해 우리는 일본 온천지로의 료칸 여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뀐 트랜드 속에서 아직도 한국에서 단순히 “료칸 여행” 또는 “료칸 예약”을 일반화 시키는 것은 어찌 보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인 과오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일본에서 말하는 “료칸”의 개념은 예전의 전통적 료칸이 아닌 진화 혹은 변화의 과정을 거친 “료칸”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텔온센 닷컴”에서는 료칸이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타입별 네이밍(Naming)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모든 숙박 형태의 료칸을 대변할 “현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여행에 있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숙박지를 고를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저희가 생각하는 현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료칸의 새로운 기준의 네이밍과 함께 호텔 온센 닷컴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것이 저희가 드리는 2016년 첫 메시지입니다.

“2016년 여름 호텔 온센 닷컴”드림

타입별 숙박지 안내

전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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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일본의 전통을 대표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온천 숙박지, 전통을 고수하여 그 명성과 대를 이어오는 철학이 담긴 정통 숙박지가 바로 전통식 료칸입니다. 일본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러한 전통식 료칸들이 명맥을 잇지 못하고 도산 혹은 완전히 현대식 료칸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아직도 100년 이상의 명문과 가문을 이어오고 있는 료칸들도 상당히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료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일본식 서비스에 대한 철학, 원칙을 고수하며 지역에 따른 문화적 습관, 관습도 그대로 료칸에 베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료칸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별표로 등급을 매기거나 할 수 있는 근거나 기준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외국인 관광객 시선으로 보면 전통의 시설이 낡고 허름해 보이는 외관에 객실 역시 일반 여느 료칸의 다다미 화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지만 객실의 요금은 7성급 호텔의 요금을 넘어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그 이유는 전통적 가치의 차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를 이어오는 가문의 고집과 그들의 말하는 접대에 관한 철학적 사고 방식, 오래된 것들을 가장 빛나는 가치로 보는 시각들에 의해 문화재 전통식 료칸에 있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이벤트라고 할 만한 것입니다.

전통식 타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전통식의 료칸과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료칸으로 구분되어집니다. 전통식은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건축양식과 문화적 방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을 말합니다. 최근에 생겨났다고 해서 전통식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이는 한국에서 최근 유행과 함께 지어지고 있는 한옥 가옥들을 우리의 전통 한옥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을 고수하는 전통식 료칸은 수십 년이 된 곳부터 최근에 지어진 곳까지 다양하게 공존합니다.

문화재 전통식은 료칸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역사의 산 고증인 “료칸”입니다. 일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정부 허가 없이는 리뉴얼은커녕 못 하나 박을 수 없을 정도로 일본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시설들을 말합니다. 일부 한국 여행객 입장에서는 현대시설에 비해서 많이 낡고 불편한 곳으로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역사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고가의 숙박료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화재 료칸들의 부흥을 위한 움직임과 함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시행하는 곳들이 더러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현대와 역사의 공존, 그리고 그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의 고증이 되는 건물이나 객실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전체적인 분위기나 일부분만을 모던하게 디자인 하거나 여러 가지 현대적 소품들을 이용해 모던함과 전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내는 센스가 감각이 돋보이는 료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