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서, 와(和)에 녹아있는 재즈의 선율, 그리고 요리가 일품인 료칸 [키쿠만]

가이케 온천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일본의 정서 와(和)의 분위기가 한 느껴지는 키쿠만 료칸. 계열 료칸인 키쿠노야 료칸과 더불어 가이케 온천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4대 이상의 가업을 이어받아 경영 중인 터줏대감의 전통 료칸입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이 료칸(키쿠만 / 키쿠노야)의 사장 가족이 모두 어부 출신으로(어부&해녀) 모든 수산물을 직접 관리 및 유통시킨다는 점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장 신선하고 최상질의 활어 및 갑각류를 먼저 선을 보인다는 점인데, 이러한 특징이 가이케 온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매스컴에 방영이 되면서 [가장 신선하고 최상질의 해산물 카이세키] 요리 료칸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습니다. 료칸의 여행이 요리라는 타이틀에 초점을 맞주었다면 한번쯤 머물러도 괜찮을 료칸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키쿠만 료칸의 사장 부부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음악 특히 재즈에 관해서는 조예가 깊어 료칸 전 시설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료칸임에도 불구하고 재즈의 선율을 맘 껏 들을 수 있습니다. 재즈라는 음악의 장르로 충분의 힐링이 가능한데, 이런 음악을 정원이 있는 노천 온천탕에서 듣고 있노라면 이미 내 몸의 힐링이 충분히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온화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따스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객실은 일본의 정서가 가득 담긴 화실과 화양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정원이 딸려 있는 특별실은 정원 너머 보이는 후지산을 닮은 다이센잔(大山)과 동해의 전망이 장관입니다. 정원에 둘러싸인 키쿠만의 온천은 가이케의 염화물천으로 온천이 피부를 감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과 함께 보습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피부 미용도 탁월합니다. 특히나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정자(휴식처) 안에 감춰진 히노키 노천탕에서는 흘러나오는 재즈와 함께 느긋하고 평온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인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키쿠만 료칸. 최상질의 정통 활어&해산물 카이세키 요리와 힐링이 가능한 키쿠만의 정통 화실 객실, 그리고 재즈의 선율과 함께하는 노천 온천의 힐링 및 릴렉스의 맛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